
📌 3줄 요약
-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13.7B)과 EPS($0.15)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 가이던스 쇼크: 그러나 1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주가는 시간외 13% 급락했습니다.
- 18A의 약속: CEO는 18A 공정이 “기대 이상(Over-delivered)”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1.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13%? 왜죠? 📉
인텔이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결과 자체는 ‘서프라이즈’입니다. 매출은 137억 달러로 예상치(134억 달러)를 넘겼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5센트로 예상치(8센트)의 거의 두 배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무려 13%나 급락했는데요. 실적이 좋았는데 왜 주가는 곤두박질쳤을까요?
2. 발목 잡은 가이던스: “공급이 부족해서…” 🏗️
문제는 1분기 가이던스(전망치)였습니다. 인텔은 1분기 매출을 117억~127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125.1억 달러)의 하단을 겨우 맞추거나 밑도는 수준입니다. EPS 전망은 더 심각해서, 예상치(5센트)보다 낮은 ‘손익분기점(Breakeven)’ 수준을 제시했죠.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이에 대해 “계절적 수요에 필요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수요가 없는 게 아니라 물건이 없어서 못 판다는 해명인데, 투자자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생산 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연결한 것 같습니다.
3. 숫자로 보는 성장 엔진: AI와 파운드리 💡
부문별로 뜯어보면 흥미로운 포인트가 보입니다.
- 데이터센터 & AI: 매출 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성장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클라이언트 컴퓨팅(PC): 매출 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PC 시장 회복이 더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파운드리: 매출 4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상당 부분은 내부 거래(자사 칩 생산)로 추정됩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지분 매각(50억 달러)이 완료된 점은 재무 구조 개선에 긍정적이나, 본업인 칩 제조에서의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4. 18A 공정: TSMC/삼성 추격의 열쇠 🔑
이번 실적 발표의 백미는 팻 겔싱어 CEO를 잇는 립부 탄 CEO의 18A 공정 언급이었습니다. 그는 18A 기술이 2025년에 “기대치 이상(Over-delivered)”의 성과를 냈다고 자신했습니다.
18A는 TSMC의 2나노 공정과 경쟁하는 인텔의 차세대 핵심 공정입니다. 인텔의 Core Ultra Series 3 프로세서가 이 공정으로 양산될 예정이죠.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인텔은 기술 리더십을 되찾을 강력한 무기를 쥐게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말보다 ‘고객’을 원합니다. 진스너 CFO는 차세대 14A 공정 고객이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자본 지출(CAPEX)이 늘어나면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라”고 덧붙였습니다.
| 구분 | Intel 18A | TSMC N2 | 삼성 SF2 |
|---|---|---|---|
| 상태 | 양산 준비 중 | 2025년 양산 | 2025년 양산 |
| 핵심 | PowerVia (후면 전력) | GAA (Gate-All-Around) | GAA (Gate-All-Around) |
5. 결론: 지금 사야 할까? 🤔
인텔은 지금 ‘최악의 국면’과 ‘턴어라운드’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 단기적: 1분기 가이던스 쇼크와 공급망 이슈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클 것입니다.
- 장기적: 18A 공정의 성공적인 램프업(Ramp-up)과 파운드리 대형 고객 확보가 확인된다면, 지금의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점이 될 수 있습니다.
Investment Verdict: Watch (관망). 13% 급락은 과도해 보이지만, 확실한 ‘숫자(외부 파운드리 수주)’가 찍히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경쟁 관계에 있는 만큼, 인텔의 18A 행보는 국내 반도체 투자자들도 반드시 주시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Disclaimer: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